OCN2 시간여행 드라마 붐, 터널이 남긴 흔적 ‘터널’은 2017년 OCN에서 방영된 한국형 시간여행 수사드라마로, 연쇄살인범을 쫓던 1980년대 형사 박광호가 터널을 지나 2017년으로 이동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후 ‘시그널’, ‘라이프 온 마스’, ‘트레인’ 등 유사한 구조의 드라마가 연달아 등장하며 장르 붐을 형성했다. 지금도 많은 시청자에게 회자되는 ‘터널’의 성공 요인과 그 이후 한국 드라마계에 끼친 영향을 살펴보자.시간여행과 수사의 절묘한 결합‘터널’은 단순한 시간여행물이 아니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터널’이라는 물리적 장치, 그리고 미해결 연쇄살인 사건이라는 서스펜스 구조가 유기적으로 결합되면서 독창적인 서사를 완성한다. 박광호 형사가 과거 1986년에서 현재 2017년으로 이동하는 전환점은 단순한 판타지적 장.. 2025. 7. 16. K-퇴마 드라마의 부활, 경이로운 소문 인기 비결 (CG, 각본, 세계관) 한국 드라마의 장르 다양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독보적인 색깔로 등장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OCN의 《경이로운 소문》입니다. 귀신을 퇴치하는 '카운터'들의 이야기라는 독특한 설정, 시원한 액션, 감동적인 서사와 뛰어난 연출력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한국형 퇴마물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CG, 각본, 세계관이라는 세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습니다. 본 글에서는 《경이로운 소문》의 인기 비결을 세 가지 측면에서 분석해보겠습니다.현실감 넘치는 CG, 한국 퇴마물의 한계를 넘다《경이로운 소문》이 기존의 한국 퇴마 드라마와 가장 차별화된 지점은 단연 CG와 액션 연출입니다. 귀신을 물리치는 판타지 요소를 현실감 있게.. 2025.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