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1 시간여행 드라마 붐, 터널이 남긴 흔적 ‘터널’은 2017년 OCN에서 방영된 한국형 시간여행 수사드라마로, 연쇄살인범을 쫓던 1980년대 형사 박광호가 터널을 지나 2017년으로 이동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후 ‘시그널’, ‘라이프 온 마스’, ‘트레인’ 등 유사한 구조의 드라마가 연달아 등장하며 장르 붐을 형성했다. 지금도 많은 시청자에게 회자되는 ‘터널’의 성공 요인과 그 이후 한국 드라마계에 끼친 영향을 살펴보자.시간여행과 수사의 절묘한 결합‘터널’은 단순한 시간여행물이 아니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터널’이라는 물리적 장치, 그리고 미해결 연쇄살인 사건이라는 서스펜스 구조가 유기적으로 결합되면서 독창적인 서사를 완성한다. 박광호 형사가 과거 1986년에서 현재 2017년으로 이동하는 전환점은 단순한 판타지적 장.. 2025. 7.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