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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터미네이터 시리즈별 줄거리 및 흐름 정리

by 꿈 미디어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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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시리즈별 줄거리 및 흐름 정리
출처 : 구글 / 터미네이터 시리즈별 줄거리 및 흐름 정리

 

‘터미네이터(Terminator)’ 시리즈는 1984년 1편의 개봉 이후 SF 액션 영화의 상징이 되었으며, 인공지능의 반란과 인간 생존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액션과 접목시킨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비전 아래 시작된 이 프랜차이즈는 현재까지 총 6편의 극장판으로 이어졌으며, 시리즈마다 각기 다른 세계관의 확장과 시간 여행 구조를 보여줍니다. 이 글에서는 터미네이터 시리즈별 줄거리와 흐름을 정리하며, 어떤 순서로 감상하면 좋을지도 함께 안내하겠습니다.

터미네이터 1~2편: 전설의 시작과 완성

터미네이터 1편(1984)은 미래 인공지능 ‘스카이넷’이 인류를 파괴하기 위해 과거로 암살자를 보내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2029년, 인공지능 스카이넷이 인류와 전쟁을 벌이고, 인간 저항군의 리더 ‘존 코너’의 탄생을 막기 위해 그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암살하기 위해 T-800(아놀드 슈왈제네거)을 과거 1984년으로 보냅니다. 이에 저항군은 카일 리스를 파견해 사라를 보호하게 되죠.

2편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1991)은 전작보다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뛰어난 시각효과로 찬사를 받았습니다. 미래에서 또다시 암살자가 오지만, 이번엔 어린 존 코너를 지키기 위해 재프로그래밍된 T-800이 등장합니다. 적으로는 액체금속 로봇 T-1000이 등장하며, 영화는 AI 심판의 날을 막기 위한 사라, 존, T-800의 사투를 그립니다. 2편은 스토리 완성도, 캐릭터의 서사, 시각적 혁신 등 모든 면에서 최고로 평가받으며, 이후 시리즈의 기준점이 되었습니다.

터미네이터 3~5편: 평행세계와 리부트의 시도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2003)은 2편 이후 10년 후를 배경으로, 이미 심판의 날이 막을 수 없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성인 존 코너는 미래를 거부하고 살아가지만, 스카이넷은 새로운 암살 로봇 T-X를 보내고, 이에 또 다른 T-800이 등장해 그를 보호합니다. 이 편은 2편의 결말을 부정하며, 미래는 정해진 운명이라는 철학을 강조합니다.

4편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2009)은 시리즈 중 유일하게 미래 전쟁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존 코너와 기계군단의 실제 전투,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넘나드는 마커스 라이트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과거 대신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시리즈의 색다른 시도를 엿볼 수 있지만, 흥행과 평가 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5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2015)는 전체 시리즈의 흐름을 리부트하려는 시도로, 1편과 2편의 핵심 사건을 다시 다루되 시간선을 크게 비틀어 평행우주 개념을 도입합니다. 젊은 사라 코너와 함께 T-800(구형)과 새로운 터미네이터들이 얽히는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팬들에게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기존 시리즈를 재구성하려는 야심찬 기획이었지만, 명확한 방향성 부족으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와 세계관 정리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2019)는 2편 이후의 이야기만을 정식 계승하는 ‘공식 후속편’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에 복귀하고, 사라 코너 역의 린다 해밀턴이 다시 등장하면서 팬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존 코너가 어린 시절 사망하고, 새로운 저항군 리더 ‘대니 라모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AI ‘레전’이 등장하고, 인간과 기계가 융합된 전사 그레이스가 보호자로 활약합니다.

‘다크 페이트’는 기존 세계관의 핵심 구조(과거로 암살자 vs 보호자 파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여성 중심 서사를 통해 전환을 시도한 작품입니다. 하지만 기존 팬들에게는 존 코너의 퇴장과 스토리 전개 방식이 충격적으로 다가왔고, 흥행 역시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정리하자면,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아래처럼 감상 순서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 기본 감상: 1편 → 2편
- 확장된 세계관 감상: 3편 → 4편 → 5편
- 새로운 정사 흐름 감상: 1편 → 2편 → 다크 페이트

이처럼 다양한 시간선과 버전이 존재하는 만큼, 시리즈를 감상할 때는 자신이 선호하는 이야기 구조나 결말에 따라 감상 순서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니라, 인공지능과 인간의 미래에 대한 경고와 철학을 담은 대서사입니다. 각각의 시리즈는 시대의 기술과 상상력을 반영하며 발전해 왔고,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SF 영화 입문자든 마니아든, 지금 다시 한 번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정리해서 감상해보는 것은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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