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서서 나를 위한 시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2020년 여름, 우리에게 '쉼'이라는 선물을 안겨준 tvN 예능 프로그램 '여름방학'이 바로 그런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나영석 PD의 연출로 기대를 모았던 이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여름방학', 어떤 프로그램이었을까?
'여름방학'은 2020년 7월 17일부터 9월 25일까지 방영된 총 10부작 (감독판 포함 11부작)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어른이들의 홈캉스 리얼리티'라는 슬로건 아래, 도시의 삶에 지친 출연자들이 낯선 곳에서 여행 같은 일상을 보내며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현대인의 지친 일상에 '쉼표'를 선사하고,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삶을 채워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에게도 힐링과 여유를 안겨주는 것이 프로그램의 주요 기획 의도였습니다.
2. 출연진은 누구였을까?
'여름방학'의 고정 출연진은 바로 정유미 배우와 최우식 배우였습니다. 평소에도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두 사람은 프로그램 내내 꾸밈없고 편안한 '찐남매' 같은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습니다. 함께 요리를 하고, 운동을 하고,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이 프로그램의 큰 매력이었습니다.
두 고정 멤버 외에도 다양한 게스트들이 방문하여 힐링의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 박서준 (1~3회)
- 이선균, 박희순 (5~7회)
- 안소희, 최용빈 (8~10회)
3. '여름방학'의 배경은 어디였을까?
프로그램의 주요 촬영지는 바로 강원도 고성군이었습니다. 드넓은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한적한 바닷가 마을의 고즈넉한 집에서 촬영이 이루어졌습니다. 출연진들은 이곳에서 자연 속에서 요리를 하고, 여유롭게 산책을 하며 평소에는 누리기 힘들었던 소소한 일상들을 즐겼습니다. 방송에서는 백도해수욕장 근처로 추정되기도 했으며, 템플스테이를 하는 모습도 일부 방영되었습니다.
4. '여름방학'의 매력 포인트와 이슈
'여름방학'은 다음과 같은 매력과 특징을 가졌던 프로그램입니다.
- 진정한 힐링과 일상 탈출: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스스로 세 끼를 챙겨 먹고, 운동하고, 명상하며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대리 만족과 함께 '쉼'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습니다.
- 정유미와 최우식의 자연스러운 케미: 실제 친분에서 비롯된 두 사람의 편안하고 유쾌한 대화와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은 인위적이지 않은 '찐'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흐뭇함을 안겨주었습니다.
- 잔잔하고 따뜻한 감성: 여타 예능처럼 자극적인 설정이나 큰 사건 없이, 출연자들의 소소한 일상과 잔잔한 교감에 초점을 맞춰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 '왜색 논란'과 해명: 방영 초기, 촬영 가옥의 일부 디자인이 일본 가옥을 연상시킨다는 '왜색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부분을 재정비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습니다.
'여름방학'은 잠시 멈춰 서서 삶의 균형을 되찾고 싶은 분들에게, 혹은 잔잔하고 따뜻한 힐링을 얻고 싶은 분들에게 여전히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다시 보기 서비스를 통해 고성 바닷가의 아름다운 풍경과 두 배우의 편안한 일상을 만나보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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