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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

메이드 인 어비스 세계관 정리 A to Z

by 꿈 미디어 202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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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어비스 세계관 정리 A to Z
출처 : 구글 / 메이드 인 어비스 세계관 정리 A to Z

 

‘메이드 인 어비스’는 독특하고도 매혹적인 세계관으로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들을 사로잡은 작품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단순한 판타지 모험물처럼 보이지만, 깊이 있는 설정과 철학적인 주제를 담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메이드 인 어비스의 중심 배경인 ‘심연’을 중심으로 세계관을 정리하고, 주요 요소들을 A부터 Z까지 꼼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메이드 인 어비스의 배경 ‘심연’

메이드 인 어비스의 가장 중심이 되는 세계는 '심연(The Abyss)'이라 불리는 거대한 수직 구멍입니다. 이 심연은 지구 끝까지 뚫린 듯한 엄청난 규모로, 그 깊이도, 구조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애니의 모든 이야기는 이 신비롭고 무서운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심연은 총 7개의 층으로 나뉘며, 각 층은 완전히 다른 생태계와 환경, 그리고 '저주'라 불리는 신체적·정신적 영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연의 저주는 위로 올라올 때 발현되며, 층이 깊어질수록 그 저주의 영향도 치명적이 됩니다. 이를테면, 1층에서는 멀미 정도지만, 6층 이상에서는 인간성을 완전히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 심연은 고대 문명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으로, '유물(Relic)'이라 불리는 초자연적인 물체들이 존재합니다. 이 유물들은 현대 과학으로도 설명이 불가능하며, 이를 찾아 나서는 사람들이 '탐굴가(Delver)'입니다. 주인공 리코 역시 전설적인 탐굴가인 어머니를 따라 심연 깊숙이 들어가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심연은 마치 살아 있는 유기체처럼, 방문자에게 수많은 시련을 안겨주는 동시에 강력한 호기심과 매력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입니다. 이처럼 메이드 인 어비스는 ‘심연’이라는 공간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탐험 정신, 존재의 의미까지도 묻는 독특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캐릭터를 통해 보는 세계관의 철학

메이드 인 어비스의 세계관은 단순히 공간적인 설정에 그치지 않고,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통해 더 깊은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주인공 리코는 아직 어린 소녀임에도 불구하고 극단적인 선택과 결단을 반복하며 성장해 나갑니다. 그녀의 여정은 단순한 탐험이 아닌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과 맞닿아 있습니다. 리코와 함께 심연을 탐험하는 레그는 정체불명의 로봇 소년으로, 과거의 기억을 잃고 있지만 강력한 힘과 인간적인 감정을 지닌 존재입니다. 레그는 인공지능 혹은 인간성의 본질에 대한 탐구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메이드 인 어비스의 SF적 요소를 강화합니다. 또한 나나치라는 캐릭터는 심연의 저주로 인해 외형이 변형된 존재입니다. 그녀는 동료 미티와 함께 ‘화이트 휘슬’인 본도르드의 실험 대상으로 쓰인 슬픈 과거를 가지고 있으며, 그 이야기는 심연이 품고 있는 비정함과 잔혹한 진실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메이드 인 어비스는 각 인물의 사연을 통해 세계관의 잔혹함, 아름다움, 그리고 모순을 입체적으로 표현합니다. 캐릭터들은 단순한 선악 구도가 아니라, 각자의 생존 방식과 윤리적 고민을 드러내며, 시청자에게 끊임없는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이는 메이드 인 어비스가 단순한 애니가 아닌, 철학적 깊이를 지닌 예술작품으로 평가받는 이유입니다.

세계관 속 조직과 계급 구조

메이드 인 어비스의 세계관에서 독특한 조직 체계와 계급 구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탐굴가(Delver)는 심연을 탐사하는 사람들로, 활동 수준에 따라 휘슬 색으로 구분됩니다. 가장 낮은 단계는 빨간 휘슬이며, 그 위로 파란 휘슬, 보라 휘슬, 검은 휘슬, 그리고 최상급인 화이트 휘슬이 있습니다. 화이트 휘슬은 '심연의 현자'로 불리며, 오직 한 명의 인물만이 제작해줄 수 있는 휘슬을 소유한 자들입니다. 주인공 리코의 어머니 '라이자'는 전설적인 화이트 휘슬이며, 그녀의 행방을 쫓기 위해 리코는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화이트 휘슬은 단순히 능력의 상징이 아니라, 심연에 대한 이해도, 유물 회수 실적, 그리고 생존 기술 등 모든 면에서 최고임을 의미합니다. 이 조직 구조는 단순한 계급 체계를 넘어서, 세계관 전체를 통제하고 구성하는 하나의 문화로 작용합니다. 탐굴은 단순한 탐험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며, 많은 사람들에게는 영광과 죽음이 공존하는 신성한 의식이기도 합니다. 또한 유물 회수는 단순한 경제적 활동이 아니라, 인류의 잃어버린 역사를 복원하는 중요한 행위로 여겨집니다. 이러한 조직과 계급 구조는 작품 속에서 인간 욕망과 이상, 그리고 현실 사이의 갈등을 표현하는 데 중요한 장치로 작용합니다. 메이드 인 어비스는 단순한 모험물이 아닌, 체계적인 사회 구조와 윤리적 선택을 요구하는 복합적인 세계관을 지닌 애니메이션입니다.

‘메이드 인 어비스’는 단순히 그림이 예쁜 판타지 애니가 아니라, 정교하게 설계된 세계관과 철학적 메시지를 품은 작품입니다. 심연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생존과 선택의 이야기는 캐릭터의 서사와 계급 구조, 고대 문명 설정과 어우러져 깊은 몰입감을 줍니다. 만약 이 작품을 아직 접해보지 않았다면, 지금 바로 메이드 인 어비스의 세계로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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